20일 이어 28일에도 접근 시도…정신지체장애자로 알려져

28일 알몸인 채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택에 접근하려던 40대 남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이 남자는 정신지체장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지난 20일에 이어 28일 다시 알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택으로 접근을 시도하던 40대 남자가 결국 경찰에 연행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3시20분께 박 전 대통령이 기거하는 삼성동 사택 부근에서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이모씨(40)가 사택을 향해 뛰어오다가 현장을 경비하던 경찰들에 제지받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씨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지난 20일에도 박 전 대통령의 집 앞 골목에서 알몸인 상태에서 “나는 정도령이다”라고 외치며 횡설수설하다가 검거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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