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6년간 106억원 재정 지원 받아 ... 소프트웨어 단과대 설립, 특별전형 실시 등 특화 눈길

미래부가 추진하는 '2017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광운대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중앙대 조선대 한동대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2017 소프트 웨어(SW) 중심대학’ 사업에 새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총 38개 대학이 지원한 가운데 이들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소프트웨어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작년에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KAIST, 한양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2015년에는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수는 총 20개 대학이 됐다.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된 경희대는 SW융합단과대학 설립하는 한편, 대학입시에 ‘K-SW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Biomedical 빅데이터 분석’ 학.석사 연계 특성화 과정을 신설하기도 했다.

광운대도 기존 172명의 정원을 262명으로 늘려 SW융합대학을 설립했다. 총40억 대응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4500㎡ 전용건물도 소프트분야 연구 교육에 배정했다.

단국대는 SW융합대학을 설립하고, 6개 전공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에서도 SW인재전형을 신설했다. 현재 5개의 융합전공을 운영중이다.

조선대는 IT융합 단과대학을 개편해 SW 전공을 기존 120명에서 210명으로 크게 늘렸다. 총장 직속 SW융합교육원을 설립하고, SW특기자전형을 신설했다. SW전공자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조선대는 비전공 학생들에게도 SW를 필수교육토록 하고 있다.

중앙대는 소프트웨어대학 및 ICT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했다. 맞춤형 트랙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몰입형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역시 입시에서 SW특기자전형(SW인재)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현직 교사 등에게 SW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한동대는 지역기업이 참여한 취업연계 산학 장학 트랙을 운영중이다. 지역을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생각하고, 대학이 이를 견인하기 위한 핵심 기술 분야의 전진기자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소프트 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된 학교는 미래부로부터 최장 6년간 106억원 가량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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