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사람이자, 대표적인 불교계 독립운동가인 백용성 대종사. 사진 대각사상연구원.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대표적인 불교계 독립운동가인 백용성 대종사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27일 동국대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스님)이 주관하고 명법사가 주최하는 ‘2017년도 대각사상연구원 학술세미나’가 다음달 7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을 기념해 총서의 발간 경위와 성격을 살펴보고, 백용성 사상의 개요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세미나는 도문스님(조계종 원료의원, 죽림정사 조실)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 경위 및 성격 △ 백용성의 화엄과 선 △ 백용성의 空사상 △ 백용성, 만일참선결사회 △ 백용성과 여성 수행 등 총 5개 주제로 나누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보광스님은 “백용성 대종사는 대표적 불교계 독립운동가로 대각교를 창시한 승려” 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백 대종사의 역사적 위업이 현 세대에 잘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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