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조사위원도 국회 의결 나오는 대로 현장작업에 투입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인양 관련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세월호 인양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미수습자 9명의 수색 작업도 이르면 오는 4월 10일께 본격 착수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달 5∼6일께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하며 “이어 10일께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세월호 육상 거치가 임박했기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의결이 끝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가·임명하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그 전에 바로 정부에서 선체조사위원들을 접촉해 사전 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가 정식 출범 전이라도 국회 의결이 나오는 대로 선체 조사작업에 위원들을 참여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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