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방송 캡쳐
억대 연봉의 도선사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10월 국내 621개 직업 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재직자조사에 도선사가 만족도 합산점수 40점 만점에 33.07점으로 1위 판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

도선사는 국내 입항하는 선박을 운하 혹은 강을 향해하는 업무를 지칭한다. 부두에 접안이나 이안 업무를 보조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로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선사면허를 발급 받아야 하며, 5년 이상 선장 경력이 있어야 한다. 대신 연봉은 1억 2000만 원 정도이며, 경력에 따라 연봉이 5억까지 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한준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은 생계수단이자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자아실현과도 직결되는 것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는 급여와 근무조건은 물론 사회적 평판 등 다양한 영역을 감안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의 직업만족도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경제 구조 변동에 따른 미래 직업세계 변화도 반드시 고려해 발전가능성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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