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대학교수가 학생들을 골프채로 상습 폭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23일 국민대와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국민대 음악과 김모 교수는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체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케스트라 연습이 안됐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집합시켜 엎드려뻗쳐 자세를 하게 한 뒤 골프채로 폭행했다.

김모 교수는 학생폭행 외에 연주회 안내장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교원업적평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학으로부터 직위해제 됐으며,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김 교수를 불러 업무방해 및 폭행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교수 외에 학생들을 폭행한 추가 이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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