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피청구인 당사자인 박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는 가운데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은 17차례 진행을 끝으로 최종변론이 모두 마무리된다.

대통령 탄핵 평결은 3월 10일 또는 13일 선고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헌재가 결정문을 읽어 내려갈 때까지 이후 공개되는 공식적인 일정은 없다.

그러나 헌재 내부에서는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여하는 회의인 평의가 열린다.

평의는 물론 공개되지 않고, 재판관 외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

이번 박 대통령 탄핵 사건의 경우 국가 중대 사안인 점에서 평결은 극도의 보안 유지를 위해 선고 당일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일 오전 최종 재판관회의를 열어 탄핵 여부를 결정한 뒤 곧바로 선고한다는 것이다.

헌재는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때에도 선고 당일날 평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선고 날짜는 3∼4일 전에 확정된다. 3월 10일 또는 13일 선고가 유력시되는 만큼 내달 7일이나 10일께 선고기일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