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중고 정류장 앞∼구리경찰서 맞은편까지 1.2㎞ 규모

[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구리시는 아차산길 녹지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테마거리는 9억 원을 들여 삼육중고 정류장 앞∼구리경찰서 맞은편까지 1.2㎞ 규모로 마련된다.

거리는 명상숲길·향유숲길·휴양숲길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명상숲길은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사색하며 느리게 걷는 길로, 향유숲길은 문화예술과 자연경관을 누리는 길로, 휴양숲길은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담소 길로 휴게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국방부소속 TKP 사업단과 이 구간 지하에 매설된 폐 송유관 철거 조정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9월엔 실시설계 용역도 발주했다.

테마거리를 오는 3월 공사에 착공, 7월 준공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문안저수지 공원화사업과 연계해 완충녹지 내 걷고 싶은 테마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인근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쾌적한 도심의 숲길을 편안하게 거닐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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