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모노레일 2019년까지 완공목표

시민·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계획 추진

노선도
[부산= 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부산시는 태종대에 민간제안공모 방식으로 총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하는 모노레일 도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에 대한 사업설명과 추진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영도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계획은 현재 태종대 순환도로 내 운행 중인 다누비가 매연, 소음, 우천 시 운행 못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시민과 관광객의 불만을 사고 있고 태종대가 가지고 있는 해안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시작됐다.

계획 중인 모노레일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시스템이면서, 지상 약 5m 위로 운행돼 태종대의 절경인 해안 경관 조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태종대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도로노선을 따라 설치하며,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도입이 가능한 민간제안 공모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이 도입되면 태종대의 해안 절경을 관람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8월까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01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 면서 “태종대의 친환경 모노레일을 타고 해안절경을 편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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