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릉군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울릉도에 이틀간 5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대구기상지청은 24일 낮까지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지청은 23일 오후 10시 현재 울릉도 적설량이 62.6㎝라고 말했다. 울릉도는 전국 최다 다설지역이다.

울릉군은 제설차량을 동원해 일주도로 등 주요 도로에 눈을 치우고 있다. 또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 등은 공무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동원해 작업하고 있다.

이틀째 계속되는 폭설에 육지로 나오는 배편은 지난 20일부터 끊어진 상태다. 현재 울릉도에는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 300여명의 발이 묶여있고 포구에는 약 200여 척의 어선들이 출항을 못하고 정박해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24일까지 울릉도 독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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