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타마을서 경북도 육성 ‘싼타’ 딸기 홍보행사…관광 연계한 새 소득원 기대

(사진=경북도 제공)
[봉화(경북)=데일리한국 박병철 기자]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경북딸기산학연협력단(단장 전하준 대구대 교수)과 공동으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경북도가 육성한 ‘싼타’ 딸기 시식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6년 연속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봉화 ‘산타마을’에서 도가 직접 육종 개발한 딸기품종 ‘싼타’를 홍보함으로써 백두대간 테마열차를 널리 홍보하고 ‘산타마을에 가면 ‘싼타’가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지난 22일 행사가 의미가 있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싼타’딸기는 크리스마스 전후에 먹으면 가장 맛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경북도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2012년에 육성한 고당도·고경도 딸기를 말한다.

특히, ‘싼타’는 과실이 크고 경도가 높아 식미도가 우수하며 중국과 일본 지역 전용실시권을 계약해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국내 최초의 딸기 품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봉화군내 싼타딸기 작목반 육성, 산타마을에 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광과 연계해 지역민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산타마을과 ‘싼타’ 딸기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용습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봉화지역에 산타마을축제와 연계해 ‘싼타’ 딸기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작목반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약 1,500여명이 참석해 ‘싼타’ 딸기 무료 시식과 함께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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