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4위에서 119위로 추락...KAIST, 89위에서 187위로
포항공대 191위에서 261위, 성균관대는 221위에서 236위로
특히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서울대는 지난해 24위에서 119위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지난해 89위에서 187위로 떨어졌으며, 191위를 했던 포항공대는 261위, 221위를 했던 성균관대도 236위로 추락해 충격을 안겨줬다.
이 기관에 따르면, 전체 평가 대상은 전세계 65개국 1000개 대학이다. 평가는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1%의 논문의 수와 출판물의 비율 등 총 12가지 항목을 차등 배점해 그 점수의 총합계로 순위를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뛰어난 대학(1위)은 하버드대였다. 2위는 MIT, 3위는 스탠포드 였다. 상위 20위권 내에 미국과 영국 소재 대학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영국의 옥스퍼드(6위), 캠브리지(7위), 임페리얼 컬리지(19위)외에는 모두 미국 소재 대학이어서 미국의 강세가 역력히 드러났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 일본 도쿄대가 가장 높은 44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 국립대가 공동 50위, 중국 베이징대 공동 53위, 칭화대 공동 57위 였다.
국내 대학들은 모두 1000개 대학 안에 29개 대학이 선정됐는데, 국공립대에서는 서울대(119위), 한국과학기술원(187위), 울산과기대(387위), 서울시립대(494위), 경북대(511위), 전남대(569위), 부산대(604위), 광주과기대(613위), 전북대(659위), 경상대(691위), 충남대(841위), 충북대(904위), 부경대(909위)순이었다.
사립대는 성균관대(236위), 포항공대(261위), 고려대(278위), 연세대(289위), 한양대(467위), 이화여대(522위), 경희대(530위), 울산대(606위), 인하대(797위), 건국대(813위), 세종대(813위), 영남대(831위), 아주대(841위), 중앙대(871위), 가톨릭대(880위), 서강대(930위)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