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필리핀 항공 씨에어(SEAIR)는 한국인 승무원 채용 면접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면접은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되는 채용으로, 일반 항공사들이 서류심사부터 여러 절차를 걸쳐 면접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본사 면접관들이 직접 면접을 보고 채용이 이뤄지는 방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승무원 채용 면접은 산업인력공단에 등록된 해외취업알선기관인 글로벌잡코리아에서 'K-MOVE 스쿨 항공서비스 전문가과정'을 준비중인 연수생 20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아울러 씨에어 승무원 채용 면접과 필리핀 베이스 항공사 두 곳의 승무원 채용 면접도 추가로 진행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항공사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점에서 승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리핀 현지에서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 면접은 또 다른 취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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