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사상 첫 현직 검사장 구속에 이어 차관급 검사장 최초로 해임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검찰은 넥슨으로부터 비상장 주식 등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진경준(49)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이 사건을 맡은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제3자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날 검찰은 법무부에 진 검사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감찰위원회 전체 회의 끝에 전원 일치로 해임 권고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검사는 검찰청법 제37조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당하거나 금고 이상 형을 받지 않는 이상 파면되지 않으므로 해임이 가장 무거운 징계다.

진 검사장은 사상 첫 현직 검사장 구속이라는 불명예에 이어 차관급 검사장 최초로 해임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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