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김재환)가 주관하는 2016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전국 120개 내외의 공립·사립·대학 박물관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이 접목된 학습을 제공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소홀해진 ‘인간다운 삶’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력을 증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5월과 6월은 많은 학생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인간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키우는 과정을 만들어간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를 찾은 학생도 많다. 다음은 체험활동을 한 학생과 선생님의 소감이다.

- 학예사에 관련된 수업이 흥미롭고 좋았어요. 학예사라는 직업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고, 체험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선물 받는 기분이에요! - 학생 A

- 솔직히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참가한 건 아니었는데, 체험 종류도 너무 다채롭고 학생들도 만족도가 높아서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신청기간에 신경을 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선생님 A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2016년 3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모든 체험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매달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각 박물관에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고,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이트 교육 신청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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