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경보 발령, 이달 6차례나 발생…인명·시설 피해 보고는 없어

[데일리한국 황혜진 기자]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리히터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 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바누아투는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을 비롯해 남미 에콰도르 등 태평양을 에둘러싸고 있는 이른바 ‘불의 고리’ 지진화산대의 남단에 위치해 있다.

28일(현지시간) 진도 7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출처=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8일(현지시간) 바누아투 섬지역의 중앙부에 해당하는 노르섭의 서남쪽 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35㎞라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미국 쓰나미경고센터가 바누아투 해안을 따라 진앙의 300㎞ 이내에서 쓰나미 발생 경보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직 인명 및 시설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강진에 앞서 바누아투에는 이달 들어 지난 3일 이후 6차례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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