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속도로 몸살, 황사 조심하세요.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종민 기자] 23일 주말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황사와 함께 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극심한 체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3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7만대로 지난주 토요일 436만대보다 31만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 20분, 강릉까지는 3시간 50분,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4시간 10분, 목포까지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고 예상했다.

이는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할 때보다 1시간가량 더 걸리는 것이다.

오전 11시께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서 천안분기점까지, 정오께 영동고속도로 둔대분기점에서 신갈분기점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5일에는 40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을 도착지로 한 최대소요시간은 대전이 2시간 20분, 강릉이 4시간, 부산이 5시간, 광주가 4시간, 목포가 5시간으로 추정됐다.

최대혼잡구간은 오후 5시께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에서 안성휴게소까지, 같은 시간 영동고속도로 여주에서 이천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황사가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황사는 서해5도를 시작으로 오늘 밤부터 일요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기상청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저녁부터 밤사이에 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