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데일리한국 김종민 기자]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 임지봉(50)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동주 부장검사)는 임 교수를 경찰관 폭행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 2월 9일 오후 9시35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일식집에서 음식이 늦게 나왔다며 항의하다 주방장 등 종업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자 경관들 허벅지를 걷어차고 때린 혐의다.

검찰은 임 교수는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지난 2월 23일 페이스북에 “저와 관련한 잘못된 언론보도가 많은 오해를 낳고 있어서 이를 해명 드립니다”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사실관계가 다릅니다. 특히 저는 경찰관을 폭행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임 교수는 사건 발생 당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간사를 맡고 있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