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하고 1998년부터 기획사를 운영한 이 씨는 음반시장 불황으로 재산을 탕진했고, 돈을 빌려 투자한 뮤지컬에서도 손해를 보면서 2012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후 그는 재기를 위해 돌잔치 전문업체를 차릴 계획을 세웠으나 필요한 자금 10억 원 중 수중에 1억 원 밖에 없어 두 사람에게 며칠만 쓰고 갚겠다며 돈을 빌렸다. 그러나 별다른 수입이나 자산이 없었던 이 씨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결국 고소당했다.
이밖에 이 씨는 이 사업 준비 과정에서 업체 지분과 수익금 분배를 약속하고 2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다른 투자자에게도 고소당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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