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 "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 대표작으로 빚 갚겠다는 약속 안지켜"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신수지 기자] '풀잎사랑' 등으로 1980년대 사랑받은 가수 최성수(55)씨가 부인과 함께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투자 명목으로 최씨 부부에게 13억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최씨와 최씨 아내 박모(53)씨를 고소했다. 최씨 부부가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 '스폿 페인팅' 시리즈 작품 가운데 하나로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박씨는 앞서 2012년 12월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 사업 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가수 인순이씨로부터 2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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