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조 '화재 조심'…경북 문경·상주 건조경보 발형

사진 출쳐= 유토이미지
[데일리한국 이서진 기자]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에도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청청이 예보했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충북, 전남 일부 지역은 건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화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24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대구기상대는 25일 오전 11시 대구와 경북 경주·경산·영천 등 3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또 지난 22일 경북 문경·상주시 2곳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하는 한편 경북 청송군에 건조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발령한다.

기상청은 30도를 오르내리는 고온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돼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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