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조사 결과, 신혼여행지 정할 때 '비용'이 우선

우리나라 20∼40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신혼여행지는 하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데일리한국 이서진 기자] 우리나라 20∼40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신혼여행지는 하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20∼40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신혼여행 패턴을 조사한 결과 하와이가 19.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하와이가 휴양·레저·쇼핑·아름다운 경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이기 때문이라고 익스피디아는 설명했다. 이어 유럽(18.4%), 몰디브(13.8%), 호주(9.0%) 순이었다.

'신혼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45.3%가 휴양이라고 답했다. 여행지 관광(34.8%), 레저스포츠 체험(8.6%), 미식 체험(7.3%) 등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신혼여행지를 정할 때는 비용(37.7%)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 예산으로 300만∼400만 원이 31.4%로 가장 많았다. 이는 항공·숙박·현지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신혼여행지 숙소 예약 때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 이용'(4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의 예약'(39.0%)이 그 뒤를 이었고, '호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17.0%)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신혼여행지를 정할 때 많은 정보를 얻는 곳은 '블로그 등 온라인'(43.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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