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치료 목적…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가는 것"

국내 수백 개의 A.A(Alcoholics Anonymous) 모임 운영중

치료 전문가들, 알코올 중독 불치병은 아니다

'죄민수'라는 캐릭터로 국내 코미디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개그맨 조원석(38) 씨가 최근 <데일리한국> 편집국을 찾아왔다. '알코올 중독' 시리즈 기사를 보고 난 뒤 자신이 심각한 알코올 중독 증상을 어떻게 치유했는지를 다른 중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조 씨는 기자와 만나 먼저 길게 한숨을 내뱉으며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조 씨는 알려진 대로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현재 방송 출연을 못하고 있다.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0년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았다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 술의 유혹을 이기지는 못했다. 방송 스케줄이 사라진 탓에 괴로움은 커졌고 상대적으로 술을 접할 시간적 여유도 많아졌다. 조 씨는 "첫 번째 음주운전으로 앞에 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을 때에도 다음날 바로 속상하다는 핑계로 술을 마실 만큼 정신을 차리지 못했었다"고 고백했다. 본인이 알코올 중독이라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고 술을 끊으려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않았다. 그저 '운이 없어서' 또는 '잠깐의 실수'라고 치부하고 넘어갔다.

조 씨는 얼마간의 자숙 기간을 거쳐 방송에 복귀했다. 겉으로는 이전의 음주로 인해 물의를 빚은 것을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다 2013년 KBS2에서 방영하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 '비타민'에 출연했는데, 거기서 그는 알코올 위험 단계를 넘어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진= KBS 2TV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제공

방송 당시 자신의 주취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으며 넘어갔지만 실제로는 알코올 중독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그는 이미 방송을 진행할 당시 전형적인 알코올 중독자의 행로를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연일 술을 가까이하던 그는 지난해 3월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1%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훨씬 넘어섰다. 이후 그는 지금껏 방송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어릴 적 조 씨는 항시 술을 입에 달고 사는 아버지를 보며 자랐다. 그런 아버지는 결국 조 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술에 취해 뜻밖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술이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생각에 어린 시절 절대 술은 입에도 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조 씨는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처음으로 소주를 마셔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는 "콜라와 소주를 섞어 마셨는데 기분이 좋더라"면서 "그 순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새까맣게 잊어버렸다"고 털어놨다.

성인이 돼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한 그는 3~4일간 계속 마신 적도 적지 않다. 18세 때부터 20여 년을 똑같은 양태로 술을 마셔왔기에 방송 생활을 하면서도 맨날 술에 젖어있었다. 숙취로 인한 피곤과 무기력감이 하루를 지배했지만 술을 멀리할 수는 없었다. 음주운전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유별난 주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술로 인해 딱히 말썽을 피운 적도 없었다. 주변에 술을 즐기는 사람들과 비교해 봐도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여겼다. 조 씨는 "내가 열 번 실수할 때 두세 번은 주변에서 같이 실수를 해주니까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당시 심정을 소개했다. 그러다 조 씨는 말하는 도중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알코올성 치매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개그맨의 생명이 순발력과 재치 있는 입담인데, 마음대로 되지 않자 답답했다. 괴로운 마음에 더 술을 찾았다.

비타민 출연 당시 조성남 강남을지병원 중독브레인센터 교수는 조 씨의 진단 결과 "음주 후 행동 변화가 두드러지고, 음주로 인한 기억력 손상이 상당하다"면서 "요산 수치도 높게 나와 음주로 인한 통풍 발병의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조 씨는 교통사고를 포함해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절감했다.

그는 알코올 중독을 넘어 람세이헌트증후군(안면 신경마비)도 발병한 상태였다.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이후 그는 생활 패턴을 바꾸자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일단 6개월 동안 술을 입에도 대지 않기로 작정했고 실제 실행에 옮겼다. 음주 충동을 염려해 저녁식사 약속은 아예 잡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밥을 먹는 자리에서 한잔을 권하던 사람들이 점차 조 씨가 술을 끊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그를 도와주기 시작했다.

사진=장동규 인턴기자 multimedia@hankooki.com

조 씨는 단주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술자리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혹시 예전처럼 다시 술독에 빠질까 하는 염려와 함께 이젠 술을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교차했다. 하지만 결과는 성공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한잔해' 하고 술을 권했다가도 '아, 너 술 끊었지'라면서 술잔을 거둬들였고, 덕분에 술을 마시지 않고서 버티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조 씨는 "평생 단 한 방울의 술도 마시면 안 된다는 강박은 오히려 술을 마시고 싶게 만든다"면서 "알코올 중독자이기 때문에 영원히 술을 마실 수 없고, 평생을 환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은 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너무 엄청난 일처럼 느껴져 애초에 시작 자체를 못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씨의 목표는 평생 단주가 아니었다. 조 씨는 "모든 치료 목적은 정상인의 범주가 되도록 돕는 것이 아니냐"면서 "한국 사회에서 의미하는 정상인은 술을 마시되 절제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잘못된 음주 습관을 고치기 위해 일단 술을 끊은 뒤 새로운 마음에서 다시 술을 올바르게 만나자는 생각이 적중한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천천히 술의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맥주를 소주 잔에 따라놓고 두세 시간을 견디거나 소주 한두 잔으로 끝까지 버티는 것이었다. 그는 "인터뷰 전날 밤에도 술자리를 갔었는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소주 1/3잔만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술자리에는 변함없이 참석한다. 하지만 그가 먹는 술의 양은 과거에 비하면 10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단지 주변 지인들과 어울리기 위한 도구로만 활용하고 있다.

■"알코올 중독 치료의 목적…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닐까요?"

실제로 최근 학계에서는 조 씨 주장과 비슷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현재 학술적 영역에서 의미하는 알코올 중독 치료는 아예 술을 끊는 단주가 맞지만 학회에서 경우에 따라 폭음 횟수를 줄이거나 절주를 목표로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알코올 중독을 앓다가 절주를 유지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교수는 "절주가 필요한 경우를 일반화할 수 없고 사례에 따라 선별적으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술을 마신 45세 이상의 중증 알코올 중독자에게는 절주를 권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술 한 잔을 마셔도 6, 7번에 나눠 마시는 식으로 시간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한 잔을 마실 때 아주 적게 한 모금 넘기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한 병 주량을 본인은 한 잔으로 생각해 먹는 방법이다. 한 전문가는 "한 방울을 한 잔으로, 한 잔을 한 병으로 생각하는 일종의 자기 최면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음주 습관을 반복하면 몸도 그렇게 반응을 해 중독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장동규 인턴기자 multimedia@hankooki.com

조 씨 또한 "먼저 절주가 필요한지 단주가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전에 나는 분명 단주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그때 절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전문가들이 단주를 권하는 것은 술이 들어가면 절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우려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실제 나도 입술에 술이 닿는 순간 마치 몸이 기억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술이 마시고 싶어져 덜컥 두려워질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아마 나는 소주 세 잔 이상을 마시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 이상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계속 술자리에 참석하다가 다시 중독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 씨는 "그런 가능성은 나뿐 아니라 모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똑같이 안고 있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단지 중독에 도달하는 속도가 병력이 있는 내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남들 보다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결국 자신과의 싸움을 매일 밤마다 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현재 선배 개그맨 전유성 씨의 조언에 따라 술을 마신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솔직히 담은 공연 <술푼 세상>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알코올 중독자 O입니다."

사진=이민형 기자

토요일 오전 10시. 아침부터 경기 의왕시 다사랑중앙병원에 모인 여성 알코올 중독자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이들은 단주를 통해 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중독자들이다. 이날 모임의 최고참 격인 김복자(63o가명) 씨가 먼저 입을 뗐다. 김 씨는 "새벽부터 일어나 2시간 거리의 모임을 가기 위해 출발하며 문득 내가 왜 이렇게까지 여기를 나오려 하는가 생각했다"면서 "답은 하나더라, 살려고…"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20여 명의 여성 알코올 중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 열리는 여성 알코올 중독자들의 자조 모임에는 짧게는 3개월부터 20년까지 술에 대한 유혹을 이기기 위해 단주를 유지하는 중독자들이 모여 있다.

그날은 며칠 전 병이 재발한 박모 씨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5년 동안 단주 생활을 유지하다가 1년 전부터 모임 참석을 등한시하더니 병이 재발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매주 이런 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거나 주변 알코올 중독자들의 소식을 전하며 서로의 안위를 확인한다.

국내에는 수백 개의 A.A(Alcoholics Anonymouso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이 운영 중이다. A.A 모임에서 알코올 중독자들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훈수를 두고 용기도 불어넣는다. 선배 회복자가 술에 대한 갈망을 호소하는 후배를 다독이기도 하고 자신이 술을 끊을 수 있었던 비결을 알려주기도 하며, 서울역이나 영등포역 등에 나가 거리의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해 커피를 나눠주고 상담도 한다. 상담을 통해 자신을 더욱 다잡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A.A 모임을 통해 알코올 중독 치료 시스템이 성장해 왔다. 워낙 의료비가 비싸다 보니 병원에서는 최소한의 알코올 해독만 이뤄지고 사회에 나가 자조 모임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다. 국내 알코올 중독 치료는 병원 입원을 통해 이뤄진다. 간혹 자의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타의에 의해 입원을 한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알코올 중독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교육으로 나뉜다. 약물 치료는 술로 손상된 뇌나 간이나 우울증 등을 해결하고 교육은 상담이나 강연을 통해 이뤄진다.

알코올 중독자 상담에서는 내면의 문제의 해결하는 것보다 방어기제를 깨는 것이 먼저 이뤄진다. 알코올 중독 사실을 부정하고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는 것부터 고쳐나간다. 박차실 다사랑중앙병원 상담실장은 "알코올 중독자들은 모든 문제와 행동의 목적지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귀결되는 '중독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서 "오늘은 일이 잘 돼서 또는 풀리지 않아서, 가족과 싸워서, 심지어 오늘 하루 수고한 본인에게 보상한다는 등 가지각색의 이유를 들어 술을 마시는데,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술을 마셔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기존의 생각들을 바꾸게 하는 것이 교육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사람들도 하나같이 본인 스스로 술을 끊어야겠다는 철저한 각성 없이는 어떤 치료나 상담도 소용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여성 알코올 중독자 2명과 상담을 하고 있는 박차실 상담실장.

병원에서는 중독자의 상태가 어느 정도 좋아졌다고 판단되면 테스트를 한다. 기존에 술을 마셨던 상황 속으로 중독자를 밀어 넣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내와 싸울 때마다 술을 마신 중독자라면 잠시 가정으로 돌려보낸다. 가정 안에서 이전에 술을 마신 상황이 반복될 때 이전처럼 술을 마시고 싶은지, 술이 생각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지를 지켜본다. 그 과정을 넘어서면 내면의 문제나 성격적 결함을 찾고 그동안 피해를 줬던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알코올 전문병원에서는 강의를 통해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며 중독자들이 직접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도록 돕는다.

술의 유해성에 대해 배우는 것도 중요한 교육 과정이다. 이무형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독자가 자신이 마시는 술이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이 원장은 "약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 중독 치료의 중심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겠다는 자기 내면의 변화"라고 강조한다.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면 다음으로 알코올 중독자는 자기 인생의 가치관을 찾고 술 없이도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여기까지 진행되면 퇴원을 한다. 전문가들은 "퇴원 후 외래진료를 받거나 사회복귀 시설 속에서 병원에서 배운 것을 실행하고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세 번의 재발 끝에 지금은 6년째 단주를 유지하며 A.A 모임 등에 강연을 다니는 성도환(54) 씨는 "수도 없이 병원을 들락거리고 아버지가 눈을 감으면서까지 '술을 끊으라'고 말했는데 타의에 의한 병원 입원이나 치료는 아무 소용이 없더라"면서 "나 자신이 술을 끊어야겠다는 각성하기까지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의 어머니의 건강에 걱정이 되는 순간 덜컥 겁이 났다. 다음날 짐을 챙겨 처음 제 발로 병원을 찾은 그는 그날 이후로 단 한차례도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사회복귀시설 '행복을 만드는 집'에서 단주 1년에 성공한 회원이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민형 기자

전문가들은 알코올 중독 치료가 제각기 접근이 다르고 확실한 방법이 없어 알코올 중독 자체가 완치가 어려운 것처럼 곡해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이해국 교수는 "알코올 중독이 다른 병에 비해 치료가 어렵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다만 국내의 경우 사회적 편견이나 낙인이 심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수십 년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늦어지면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포기하거나 치료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실제 외국의 알코올 중독 치료율은 40% 이상으로 당뇨나 고혈압 질환과 비슷하다. 미국의 경우는 20% 이상으로 국내 알코올 중독 치료율 8%와 비교하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이 교수는 "어떤 질병이든 발병 초기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당연히 치료율은 올라간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에 대한 편견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다음 뉴스펀딩(http://m.newsfund.media.daum.net/episode/461)에서도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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