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대모산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주부가 방화 이유에 대해 “나무에 불을 붙여 불꽃을 보면 기분이 짜릿해져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대모산에 총 6차례 부른 지른 혐의로 주부 정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10년 전부터 가정불화 등으로 조울증을 앓고 있는 정씨는 송진으로 인해 불이 잘 붙는 소나무를 골라 전단지를 나무 틈에 꽂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정씨가 낸 불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임야 400여평과 나무 250여 그루가 소실됐다.

경찰은 화재 발생 장소가 등산객이 뜸한 지역인데다, 발화점이 여러 곳이라는 점에 방화라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해 현장에서 라이터와 담배 꽁초 등을 수거해 동일한 여성의 DNA가 묻어 있는 것을 확인, 정씨를 검거했다.

기자소개 신수지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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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4/11/17 17:36:16 수정시간 : 2020/02/07 17: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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