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추첨한 로또 1등의 주인공이 여태껏 나타나지 않아 자칫 복권기금으로 당첨금 15억원이 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는 21일 지난해 11월 추첨한 로또 제570회차 1등의 주인이 아직 당첨금 15억원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또 당첨금의 지급만료 기한은 추첨 후 1년이기에 11월 3일까지 수령해야 한다. 만일 기한이 끝날 때까지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당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나눔로또는 또 569회차 2등 당첨금 6,400만원, 570회차 2등 당첨금 6,000만원, 572회차 2등 당첨금 4,200만원 등 총 17억원도 미수령 상태라고 밝혔다. 569회차는 27일, 570회차는 다음달 3일, 572회차는 다음달 17일이 각각 당첨금 지급만료 기한이다.

나눔로또 측은 570회차 1등 당첨번호는 ‘1, 12, 26, 27, 29, 33’이고 당첨자가 로또를 구입한 곳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근처 가판점이라고 밝혔다. 569회차와 570회차, 572회차 2등 당첨자의 로또 구입장소는 각각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전북 익산시 어양동,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의 복권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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