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한국 자료사진
여성 속옷을 몰래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이웃집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30일 주택에 침입해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A(5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B(45·여) 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건조대에 걸려 있던 여성 속옷 4장(15만 원 상당)을 훔쳤다. 그러나 절도 행각을 목격한 B 씨가 "도둑이야"라고 외쳤고 A씨는 즉시 달아났지만 바로 옆집에 살던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C(37) 경장이 이 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가 A씨를 쫓아갔다.

C(37) 경장은 A 씨를 300m 가량 추격한 끝에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C 경장은 휴무일 자신의 집 앞에서 차량 전조등을 고치던 중 B 씨의 고함소리를 듣고 바로 범인을 따라가 검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