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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류하던 화학물질운반선, 부산서 수리중
  •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기자 승인시간승인 2014.07.15 10:29
선사, 선원구조·선체 호송 해경에 감사편지
  • 케미컬 운반선 '불길 잡아라'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9일 오전 부산 앞바다에서 화학물질을 가득 실고 운항 중이던 케미컬 운반선이 시운전 중이던 화물선과 충돌했다. 해경 소방정이 연기가 솟구치는 케미컬 운반선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13.12.29. << 지방기사 참조 >>
    wink@yna.co.kr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부산 태종대 남동쪽 해상에서 화물선과 부딪치고 일본 영해로 넘어가 표류하던 화학물질 운반선이 부산에서 수리를 받고 있다.

15일 부산해항청과 해경에 따르면 유독성 화학물질 2만5천t을 실은 채 표류하던 마리타임 메이지호(2만9천200t)는 4월 11일 울산항으로 예인돼 화학물질을 모두 옮겼다.

충돌과 화재로 크게 파손된 선박은 4월 25일 부산 감천항에 있는 수리조선소로 옮겨졌지만, 본격적인 수리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는 선체를 수리하자는 입장이고 선사 측은 폐선하겠다고 맞서고 있다고 부산해항청은 전했다.

이 배는 사고 충격으로 자체 동력을 잃어 표류했지만, 처리가 늦어졌다. 다량의 유독성 화학물질을 싣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해양오염 같은 2차 피해를 걱정해 긴급 피난항 제공을 거부하는 바람에 4개월 정도 일본 대마도 서쪽 해상에서 표류했다.

한편, 마리타임 메이지호 선사 측은 충돌사고 직후 승선원 27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울산항 입항까지 안전하게 호송해준 부산해경에 감사편지를 보냈다.

선사 측은 "사고가 나고 20분 후 부산해경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 선원 2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고 소방정을 포함한 경비함정 8척과 헬기 1대, 122구조대가 진화작업을 해준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일본 대마도 해상에서 표류하던 배가 울산항으로 갈 때도 부산해경에서 경비함정을 보내 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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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4/07/15 10:29:40 수정시간 : 2014/07/15 10: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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