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전남 광양지역에서 중장비 엔진과열에 따른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오후 1시 57분께 전남 광양시 컨테이너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지게차에서 불이 났다.

작업 후 정차한 지게차 엔진 부분에서 시작된 불이 퍼지면서 지게차 일부를 태워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작업으로 인해 지게차의 엔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7시 14분께 광양시 금호동의 모 부두에서 주차해놓은 굴착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굴착기가 불에 타 1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과열된 엔진에서 발생한 열이 주차된 굴착기 밑에 깔린 톱밥에 인화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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