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연합뉴스) 15일 오후 11시5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해안에서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유모(60)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1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유씨는 임모(44)씨와 함께 썰물을 이용해 해상 600m 지점에서 소라를 채취하다 밀물 시간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고, 임씨는 다행히 구조됐다.

목격자 송모(45)씨는 "늦은 밤에 해안가에서 '사람 살려'라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암초 위에 두 명이 올라 서 있는 모습이 모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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