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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서 70대 할머니 112 순찰차에 치여 숨져
  • 기자(철원=연합뉴스) 승인시간승인 2014.05.28 12:26
'군복 입은 거동 수상자' 신고 현장 가던 중 사고
28일 오전 0시50분께 철원군 서면 자등리 인근 47번 국도에서 김화파출소 소속 김모(42) 경사가 몰던 112 순찰차가 길을 건너던 김모(74·여·철원군)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시 18분께 숨졌다.

당시 순찰차는 '군복을 입은 거동 수상자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12㎞가량 떨어진 신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이었다.

사고 순찰차 운전자는 파출소 내에서 다음 근무 조와 교대하던 중 신고 출동 지령을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국도 주변은 가로등이 설치돼 있었으나 불은 꺼진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접경지역 특성상 거동 수상자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히 출동해야 한다"며 "112 순찰차 등 긴급차량도 교통사고를 내면 형사입건 대상이며, 공무 중이라는 정상 참작만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 경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으로 형사입건하는 한편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거동 수상자 신고 현장'에는 다른 순찰차가 출동하도록 했으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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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4/05/28 12:26:06 수정시간 : 2014/05/28 1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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