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토이미지]

요로결석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옆구리 부위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출산보다 더한 고통’이라는 수식어가 달릴 정도인데요. 하지만 요로결석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통증이 사라져 결석이 나온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통증만 사라지고 결석만 남게 되면 신장이 붓게 되고, 심하면 기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요관의 윗부분에 결석이 나타나면 남자는 음낭이나 고환, 여자는 음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소변에 선홍색, 커피색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으므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요관의 아랫부분에 결석이 생기면 자주 소변이 보고 싶고 배뇨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결석이 심해져 요로 폐색과 감염이 동반되면 고열과 오한이 뒤따르고 농신증으로 진전되기도 합니다. [글=고려대학교안암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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