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며 수정체의 조절력이 약해지는 것과 더불어 수정체가 탁해지는 백내장은 나이, 흡연, 스트레스, 자외선, 눈 속 염증 등이 영향을 받아 발생합니다. 수정체를 이루는 단백질이 혼탁해지며 빛이 통과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게 됩니다. 혼탁의 정도는 나이가 들수록 심해해지는데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최대한 백내장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 치료를 지속하다가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도록 심한 경우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우선 초음파로 혼탁해진 수정체의 내용물을 녹여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수술 후 시력회복이 빠르고 입원 없이 가능합니다. [글=고려대학교안암병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