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토이미지]
무서운 영화를 보면 ‘식은땀’이 납니다. 온도와는 관계없이 영화의 긴장감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심박동이 빨라지고 피부의 혈관이 수축되며 땀 분비가 촉진되는 것인데, 이때 분비된 땀이 식으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의 긴장과 이완에 따라 아드레날린과 같은 흥분성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외부자극에 민감하거나 노약자 및 임산부는 이러한 영화의 순기능 보다 오히려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재난·공포영화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글=고려대학교안암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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