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토이미지]
뇌동맥류란 머릿속 동맥혈관의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질환을 뜻합니다. 마치 부풀어 오른 풍선이 얇아지듯 혈관벽이 얇아져 빠르게 흐르는 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 ‘파열 뇌동맥류’로 출혈이 일어나 응급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활발한 건강검진으로 터지기 전인 ‘비파열 뇌동맥류’에서 발견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를 발견하면 혈류를 차단하기 위한 치료는 보통 2가지로 나뉩니다. 머리를 열고 볼록해진 혈관을 클립으로 집어 묶는 수술인 ‘클립 결찰술’과 뇌동맥류에 1mm 이하 얇은 코일을 채워서 구멍을 막는 시술인 ‘코일색전술’ 이 있습니다. [글=고려대학교안암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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