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토이미지
간은 체내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 및 저장하고 알코올과 같은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하는데, 지나친 음주는 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간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과음으로 인해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간에 지방질이 쌓이는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이러한 과정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경변의 발생을 초래하게 된다. 하지만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처럼 간은 나빠지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약간의 피로감이나 소화 불량, 오른쪽 윗배의 거북감 등의 증상만 보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낫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다가 결국 간경변으로 발전돼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글=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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