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대선취재팀] 지난 6일 공동선대위원장에 공식 임명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사흘만에 자진 사퇴했다.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은 과거 SNS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김구 선생, 정규직 등과 관련한 글을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당 안팎으로 사퇴 논란이 확산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성 당시 상황과 이유와 관계없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보다는 인정과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유권자 위치로 돌아가 제가 근거리에서 확인한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을 알리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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