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원장은 내정 7시간만에 철회했으면서..."

해촉 촉구 성명문..."부실검증 책임 엄중히 물어야"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 게재된 성명문. 사진='국민의힘 갤러리' 캡처
[데일리한국 홍정표 인턴기자] 국민의힘 갤러리가 막말 관련 논란이 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해촉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9일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발언 관련 당 안팎에서 여러 잡음이 일고 있다”며 “그럼에도 선대위 내부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지 못한 채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함익병 원장의 과거 발언이 문제됐을 때는 내정한 지 7시간만에 신속하게 철회했다”며 “노재승 위원장의 임명 철회는 왜 이토록 주저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들은 “노재승 위원장을 이대로 안고 가는 건 중도층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선대위에서 제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인재영입 과정에서 노재승 위원장의 과거 SNS 발언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실무진의 부실검증 책임을 엄중히 묻기 바란다”며 “노 위원장을 즉각 임명 철회해 혼란을 잠재우고 정권교체의 숙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재승 위원장 영입은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추진해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후보 역시 영입을 보고받고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