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전 사위였던 윤상현 의원만 조문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됐다. 생전 그와 인연을 맺었던 ‘5공 실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치인이나 시민 조문객들의 발걸음은 뜸한 모양새다.

전 전 대통령의 빈소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특실 1호실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5공화국 출신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은 전날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하나회 출신 인사들의 발걸음도 잇따랐다. 하나회는 전 전 대통령이 군에 있을 때 만든 사조직으로, 고명승 전 3군사령관과 정진태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등 그의 측근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전 대통령 빈소에 이명박 전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권 인사들은 대부분 방문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는 전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윤상현 의원만 조문했다. 윤 의원은 전 전 대통령의 딸인 효선 씨와 결혼했다가 2005년 이혼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은 근조 화환을 보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재계 인사도 조문 대신 조화를 보냈다.

이날 빈소에는 장례식장 추산 300여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입관은 오는 25일, 발인은 27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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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1/24 10:18:07 수정시간 : 2021/11/24 10: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