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건에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청와대는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대장동 사건에 말을 아껴왔다. 다만 지난 5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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