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대표와 손 맞잡아 든 심상정 후보와 이정미 후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하면서 이정미 전 대표와의 결선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심 의원은 정의당 대선 경선 투표결과 총 1만1828표 중 5433표(46.4%)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4436표(37.9%)를 획득했다.

예상치 못한 두 후보의 투표수 차이에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중앙정치 경험이 짧은 이 전 대표가 불과 1000표 차이로 심 의원을 따라잡았다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결선에서는 심 의원이 우세해질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심 의원의 저력과 이 전 대표가 일으킬 이변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어 표심의 최종 향방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정의당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7∼12일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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