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로 최재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최 후보자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 정책학 석사와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감사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처장, 감사위원을 지냈다. 현재 최 후보자는 LS전선 비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박 수석은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대내외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에 재직하며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 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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