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 축사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녹화된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진행된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상향 목표를 올해 안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9월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했다. 우리나라 주도로 유엔 기념일이 채택된 것은 푸른 하늘의 날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푸른 하늘을 향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2.0`에서 그린 뉴딜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목표는 배터리와 수소 경제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도약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정부는 탄소국경세를 비롯한 새로운 국제질서에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 제로를 위한 행동만이 지구 온난화를 멈출 수 있다. 그동안 국민들께서 해 오신 것처럼 저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가능하다”며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과 기업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탄소중립기본법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을 제시한 것이 골자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35% 이상 감축하는 중간 목표가 담겨있다”며 "보다 일찍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기록하고 오랫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온 나라들에 비하면 훨씬 도전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우리는 이미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한 바 있다”며 “모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새로 마련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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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9/07 14:30:50 수정시간 : 2021/09/07 14: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