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 공개된 영상 축사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7일 영상을 통해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며 휴식시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 공개된 영상 축사를 통해 “사회안전망의 최전선에 사회복지인들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 속 사회복지의 역할은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며 "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온전한 일상 회복뿐 아니라 회복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사회안전망을 더 강화해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야 한다"며 "정부는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 국민 고용보험과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폐지를 통해 더욱 촘촘하게 취약계층을 챙기고, 한부모·노인·장애인·아동 등을 대상으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사회복지인들의 헌신과 사명감이 회복과 도약을 함게 이뤄나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건비 수준을 현실화하고 상해보험 지원을 확대해 복리후생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포용국가"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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