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 시민들의 큰 불편과 혼란이 예상되고, 지하철 운행 횟수 단축에 따른 밀집도 증가로 방역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국민의 삶이 가뜩이나 어렵고 힘들다”며 “국민의 불편과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을 자제하며 대화에 임해주시고, 사측은 더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노사 대화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지하철 파업에 대비하여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적극 강구해주시고, 안전조치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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