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런던 시내 호텔에서 회담을 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회동이 미국 측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일본, 한국과 각각 양자회담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을 공유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실용적이고 조정된 접근을 통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한국과 일본은 일단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때 강경화 전 외교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 모테기 외무상이 회동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성사됐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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