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규제혁신추진단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각지대가 발굴된다면 추가로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원대상을 크게 넓혀 19조5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코로나19 피해를 본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놓치지 않겠다는 민주당과 정부의 의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정부·여당에 어떤 지원도 하지 말라는 정치공세야말로 선거용 국정 발목잡기, 고질적 국정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비판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AZ 백신을 두고 “유럽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는 믿기지 않는 유언비어”라며 “백신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발언을 당장 멈추고 근거를 밝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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