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세계경제포럼이 문 대통령을 ‘다보스 아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국가 정상 특별회의에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의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협력과 한국판 뉴딜, 탄소 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판 뉴딜과 보건의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의 4가지 분야에 대한 질의를 받고 답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의 정책 방향도 알릴 계획이다.

올해 다보스 아젠다 주간은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를 주제로 이날부터 닷새 동안 국가 정상 특별회의, 고위급 회의, 주제별 세션을 화상으로 진행한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오릿 가디쉬 베인 앤 컴퍼니 회장,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유력 기업 CEO는 물론 국제기구, 각국 정부 인사 등 저명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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