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이 23일 오후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0.6해리) 해상에서 침수한 339t급 대형선망 A호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제공.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23일 경남 거제 해상에서 부산시 영도구 선적 어선 127대양호가 침몰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3시57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에서 부산 영도구 선적의 339t급 어선 127대양호가 침몰됐다. 승선원 10명 가운데 7명은 구조됐으며, 해경 등이 나머지 3명을 수색 중이다.

전해철 장관은 “해경·해군과 부산시, 영도구, 경남도, 거제시 등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명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선원명부를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리고 현장방문 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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