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경.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시의회는 ‘제9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의원 11명이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의정활동을 보여준 지방의원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마련한 것이다.

협의회는 각 시·도의회 의장에게 추천받은 인물을 선정했으며, 전국에서 총 85명이 이 상을 받았다. 서울시의회에서는 모두 11명의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동길, 김경, 김경영, 신정호, 오한아, 이상훈, 정지권, 정진철, 채인묵, 홍성룡, 황인구 의원이다.

수상한 의원들은 “지나간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의 의미가 아니라,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의장은 우수의정대상을 받은 의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는 안팎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빛나는 정책 아이디어와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전국에 모범이 되어왔다”면서 “제9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11명의 의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극복을 위해 애써주신 서울시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지방의회의 책임과 권한이 커진 만큼, 그에 걸맞은 의정활동으로 시민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의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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