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2020년 12월 리얼미터 광역단체장(15개 광역단체장, 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평가 조사에서, 경기 이재명 도지사의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64.5%로 2.1%포인트 하락했으나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1월23~30일과 12월23~29일 조사해, 이달 8일 발표한 결과다.

전남 김영록 지사는 0.6%포인트 상승한 63.7%로 2위를 유지했고, 1위와의 격차는 0.8%포인트(-2.7%포 인트, 11월 3.5포인트 → 12월 0.8%포인트)로 전월 대비 2.7%포인트 좁혀졌다.

경북 이철우 지사는 53.7%로 0.3%포인트 하락했고,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1위 이재명 지사와 2위 김영록 지사는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이어 제주 원희룡 지사(-2.0%포인트, 50.7%)가 지난달과 동일한 4위, 전북 송하진 지사(-1.0%포인트, 49.4%)가 지난달과 동일한 5위, 광주 이용섭 시장(-1.4%포인트, 48.3%)이 한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강원 최문순 지사(-1.7%포인트, 48.2%)가 한 계단 내린 7위, 대구 권영진 시장(+2.0%포인트, 47.7%)이 세 계단 오른 8위, 충남 양승조 지사(-2.6%포인트, 45.8%)가 지난달과 동일한 9위, 충북 이시종 지사(-3.4%포인트, 45.1%)가 두 계단 내린 10위, 대전 허태정 시장(-2.7%포인트, 43.5%)이 한 계단 내린 11위, 세종 이춘희 시장(-0.4%포인트, 41.0%)이 한 계단 오른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경남 김경수 지사(-4.8%포인트, 39.7%)가 한 계단 내린 13위, 인천 박남춘 시장(-3.0%포인트, 38.1%)이 지난달과 동일한 14위, 울산 송철호 시장(-1.5%포인트, 28.9%)이 지난달과 동일한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 권영진 시장(+3위, 11월 11위 → 12월 8위)의 순위 변동이 두드려졌고, 대구와 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광역단체장 모두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이번 12월 조사에서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7.2%(-1.6%포인트, 11월 48.8%)로, 평균 부정평가는 39.8%(+1.8%포인트, 11월 38.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이다.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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